15일 일본증시, 미국 모기지발 악재에 하락

15일 하락 출발한 도쿄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1만3000선이 무너지면서 끝내 3일 연속 하락 마감.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 급락한 1만2754.56으로 거래를 마침. 토픽스 지수도 2.2% 빠진 1253.12로 장을 마감.

미국발 금융 위기와 일본 국내외 경기, 향후 기업실적 전망에 대한 불투명감으로 금융주와 수출주가 하락세를 주도.

전날 미 증시는 경영난에 처한 양대 국책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해 정부가 긴급 지원책을 내놓음으로써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오히려 지방은행으로까지 경영불안이 확대돼 큰 폭의 내림세를 보임.

이 영향은 일본 증시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금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수출주들이 크게 떨어짐.

특히 지난 10일 미국내 대형차 생산 공장 3곳의 일부 조업을 오는 8월부터 중단키로 결정한 데 따른 여파로 도요타자동차(-2.50%)는 올해 들어 처음 3일 연속 최저가를 기록.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발행한 채권을 상당 규모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진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5.32%),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6.11%), 미즈호파이낸셜그룹(-5.02%) 등 3대 은행은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