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금융시장] JP모건 실적호조 + 유가급락 => 이틀째 급등


[주식시장]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사흘째 급락하고 JP모건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감.

다우존스 지수는 207.38P(1.85%) 상승한 11,446.66에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14.95P(1.20%) 올라 1,260.31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27.45P(1.20%) 상승에 2,312.30으로 거래를 마침.

뉴욕증시는 전날 웰스파고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JP모건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음.
JP모건의 2.4분기 순익은 20억달러(주당 54센트)를 나타내 전년동기보다 53% 감소했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치 44센트를 상회함.
이에 따라 JP모건의 주가가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금융주들의 상승세를 주도.
씨티그룹이 7.4%, AIG가 5.8% 올랐고, 패니매와 프레디맥도 각각 17.4%, 19.4%나 급등하며 이틀째 금융주가 강세를 보임.

증시는 유가가 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여 내림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유가가 다시 내림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하면서 지수는 반등하며 상승폭을 늘림.

[외환시장]
엔화는 JP모건체이스의 긍정적 실적으로 신용위기 우려가 완화된 데다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내 캐리트레이드가 재개돼 유로화와 달러화에 큰폭으로 하락했음.
유로화는 7월 美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약세를 지속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져 달러화에 강세를 보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6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17엔보다 1.51엔 상승.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68.87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6.39엔보다 2.48엔이나 급등했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83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818달러보다 0.0012달러 오름.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JP모건체이스의 2.4분기 실적이 월가 예측치를 상회해 신용위기 우려가 완화된 데다 6월 신규 주택착공실적이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여 큰폭 하락했음.

오후 3시43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26/32포인트 낮아진 98 22/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9bp 이상 오른 연 4.03%를 보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8/32포인트 하락한 100 19/32,수익률은 12bp 높아진 연 2.54%를 보였음.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JP모건체이스의 분기 순익 호조, 유가 급락세 등으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내 국채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됐다고 분석.


[원유시장]
국제유가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로 사흘째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3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음.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5.31달러(3.9%) 떨어진 배럴당 129.29달러에 거래를 마침.
이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7.27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무려 18달러 넘게 급락한 수치.
지난 14일 이후 3일간 배럴당 15.89달러, 11%나 급락하면서 지난 2004년 12월 이후 동일기간대비 최대 하락폭을 기록.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데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세를 나타낸 것이 유가의 하락세를 부채질했고, 이날로 8월 인도분 원유 거래가 마감된 것도 유가 하락의 한 요인이 됐다고 분석.


[경제지표 및 기타]
- 국제유가, 3일째 급락... 3.9% 하락해 배럴당 129.29달러에 마감
- JP모건 실적 양호
- 6월 신규주택 착공실적 9.1% 증가, 긍정적 신호... 그러나 아파트 및 콘도 제외한 6월 일반주택 착공건수는 5.3% 감소해 17년 만에 최저치
-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18,000명 증가... 전문가 예상치 부합
- 7월 필라델라피아 제조업지수 -16.3 기록... 전월대비 소폭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