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증시, 성장둔화 우려로 아시아 중 나홀로 하락세

상하이증시는 경제지표 발표 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1.09P(0.77%) 하락한 2,684.78에 마감해 9거래일 만에 2,700선을 하회함.
상하이A주는 22.08P(0.78%) 내린 2,816.02로 마감.
상하이B주 역시 2.30P(1.10%) 떨어진 206.63으로 장을 마침.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 강세와 유가 급락 등의 호재로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장중 2,773.28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임.

그러나 국가통계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나오자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라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전환.
중국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은 10.1%로 직전분기 10.6%와 전년동기 11.9%에 비해 크게 둔화됨.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1%로 상반기 전체의 7.9%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음.
그러나 공장도 가격 상승세가 8.8%로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음.
경제성장률 둔화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만큼 큰 충격이 아니었지만 성장 둔화와 함께 생산자 쪽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