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금융시장] 신용위기 우려와 유가 상승에 하락

[주식]
뉴욕증시는 항공특송업체 페덱스의 실망스런 실적과 지역은행인 핍써드 방코프의 배당금 삭감 소식으로 에너지와 신용위기가 부각돼 하락.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31.24P(1.08%) 하락한 12,029.06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12P(0.97%) 밀린 1,337.81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8.02P(1.14%) 내린 2,429.71에장을 마감.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여건을 판단해 볼 수 있는 항공특송업체 페덱스가 에너지비용 증가와 경기둔화로 분기손실을 기록한데다 지역은행인 핍써드 방코프가 배당금을 삭감하고 20억달러의 신규자본을 조달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신용위기 우려가 재차 부각돼 하락.

페덱스는 지난 3월31일로 끝난 4.4분기에 2억4천100만달러(주당 7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 페덱스는 전년동기에 6억1천만달러(주당 1.96달러)의 순익을 보였음.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크레이그 라파포트 매니저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시 한번 소비와 기업실적의 발목을 잡았다"고 해석.

오크트리 애셋의 로버트 파브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증시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은 주택시장 침체로 이미 고통을 겪어 온 미 경제에 우려를 더한다"고 지적.

모건스탠리의 2.4분기 순익은 10억3천만달러(주당 95센트)를 나타내 전년동기보다 60% 감소했으나 월가의 예상치에는 부합.

[채권]
국채가격은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데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여 상승.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3시31분(뉴욕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5/32포인트 오른 97 26/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6bp낮아진 연 4.14%를 나타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3/32포인트 상승한 99 17/32, 수익률은 4bp 떨어진 연 2.87%를 보임.

페덱스가 분기 순손실을 나타내 미 경제가 여전히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해 뉴욕증시가 약세를 나타냄.

여기에 6월13일로 끝난 주간의 모기지 신청활동이 8.7%나 낮아져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 상황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

윌리엄 오도넬 UBS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 추세를 벗어나지못하고 있어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FRB가 경기 추가 둔화를 예방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

[외환]
미국 달러화는 FRB의 올해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와 ECB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 희박 등 호악재가 공방을 벌여 유로화에 약세를 나타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증시가 페덱스의 분기 손실 전환 등으로 약세를 보여 소폭 떨어짐.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86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96엔보다 0.10엔 낮아짐.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53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513달러보다 0.0017달러 높아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67.52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7.53엔과 거의 같았음.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시장을 움직일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달러화 등락폭이 매우 제한됐다고 말함.

이들은 달러화 등락폭이 제한된 근본적인 원인은 그동안 달러화가 FRB의 올해 금리인상 전망에 의해 강제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방 향성을 상실한 때문이라고 덧붙임.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오는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연 2.25%로 25bp 인상될 가능성을 주초의 9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낮췄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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