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금융시장] 기업실적 혼조속에 국제유가 하락으로 상승

[주식]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이 혼조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의 이틀 연속 급락에 힘입어 상승.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9.88P(0.26%) 상승한 11,632.38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8P(0.41%) 오른 1,282.18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1.92P(0.95%) 올라선 2,325.88에 장을 마감.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이 혼조세를 보여 하락 출발했으나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큰폭의 내림세를 보인데 고무돼 상승.

유가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주간 원유재고 감소폭이 월가의 예상치보다 적게 나온데 고무돼 125달러 아래로 내려갔음.

이날 하원 통과를 앞두고 있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진전을 보인 것도 호재.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지원책을 포함한 주택시장 법안에 찬성할 것임을 시사.

아발론 파트너스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주택시장 법안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단기적으론 긍정적이지만 납세자들이 결국 세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주가는 각각 19%와 8%대의 상승세를 보임.

AT&T와 화이자 등의 실적은 호조를 보여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며 긍정적으로 작용.

[채권]
미국 국채가격은 대규모 국채입찰에 따른 물량 압박과 유가 하락에따른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하락.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3시33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7/32포인트 낮아진 97 30/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상승한 연 4.13%를 나타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4bp 높아진 연 2.76%를 보임.

재무부는 이날 310억달러 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연 2.820%를 나타냈다고 밝힘. 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bid-to-cover율은 2.42를 나타내 지난 6월24일 입찰 때의 2.64를 밑돌았다. 한편 지난 6차례의 입찰에서 bid-to-cover율 은 평균 2.36을 보임.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6.9%로 집계돼 이전 입찰 때의 28.5%를 상회.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금융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추가 손실 확대 전망이 수그러든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함.

이들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게리 스턴 미니에폴리스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선제적 금리인상을 주장했다면서 금융업체들이 안정화된다면 이같은 매파적 발언이 힘을 얻게될 것이라고 덧붙임.

[외환]
미국 달러화는 뉴욕유가가 약세를 나타낸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돼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85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33엔보다 0.52엔 오름.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69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778달러보다 0.0088달러 낮아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69.25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9.32엔보다 0.07엔 하락.

이날 유로화는 한때 1.5670달러까지 하락했고 달러화는 107.97엔까지 상승.

유가하락에 유로존과 일본 발 경제지표 약화 소식 역시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고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금융업체들의 손실이 당초 예상보다 적었던 것도 신용위기 재발 가능성을 완화.

정부 보증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에 대한 정부의 공격적 지원 역시 모기지 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를 불식.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뉴욕유가가 연초의 1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달러 숏포지션 유지를 어렵게 할 것이라면서 특히 금융업체들의 손실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함.

[경제지표 및 기타]
-유가, 7주만에 125달러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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