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금융시장] 주택 및 고용시장 지표와 포드차 실적발표의 영향으로 하락

[주식]
뉴욕증시는 주택과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킨 경제지표와 포드차의 부진한 실적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83.10포인트(2.43%) 급락한 11,349.28을 나타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77포인트(1.97%) 떨어진 2,280.11을, 대형 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도 29.65포인트(2.31%) 하락한 1,252.54를 기록.

이날 증시는 포드차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온데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지난 3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면서 하락출발한 뒤 주택판매가 1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까지 나오면서 하락폭을 키움.

미국 빅3 자동차업체 가운데 하나인 포드차가 2분기에 예상손실 폭보다 많은 8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포드차는 2분기에 87억달러(주당 3.8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도 62센트를 나타내 전문가들의 예상 주당 순손실 전망치였던 21센트를 크게 웃돌았음.

미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도 동반급락세를 보이면서 11% 떨어짐.

이밖에 씨티그룹과 보잉도 각각 8.8%와 6.1 하락했으며 워싱턴뮤추얼과 UBS도 각각 12.9%와 7.3%의 낙폭을 보임.

그러나 노키아와 오랜 로열티와 특허분쟁을 해결한 퀄컴은 17% 급등했으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닷컴도 11.6% 상승.

[채권]
미국 국채가격은 지난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약화된 데다 포드자동차의 손실 확대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지속해 상승.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3시38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27/32포인트 오른 98 28/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0bp 낮아진 연 4.01%를 보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1bp 떨어진 연 2.62%를 나타냄.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기존 주택판매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증폭된 데다노동시장 약화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독일 경제지표 약화에 따른 유로존 국채가격 상승이 부각돼 미 국채가격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

이들은 미국발 경기 둔화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면서 따라서 국채시장 역시 전세계적 경기 동향과 전세계적 통화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임.

[외환]
엔화는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가 약화된 데다 뉴욕증시가 하락해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강세를 보임.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2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85엔보다 0.61엔 하락.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68.18엔을 보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9.25엔보다 1.07엔이나 떨어짐.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67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690달러보다 0.0011달러 낮아짐.

이날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 Ifo는 7월 기업신뢰지수가 97.5로 전월의 101.2보다 3.7포인트 급락했다고 밝힘.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00.2를 대폭 하회한 것임.

유로존 경제지표 약화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림. 이는 미국발 경기 둔화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일정 부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됨.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 약화 및 포드자동차의 2.4분기 90억달러 가까운 손실 등 기업실적 혼조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 엔화 강세분위기가 조정됐다고 말함.

그러나 일본 역시 미국발 경기 둔화로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어 엔 상승폭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함.


[경제지표 및 기타]
-美 6월 기존주택판매 2.6%↓ 연율 486만채..10년래 최저
-美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 3.4만명↑..40.6만명..예상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