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금융시장] 해외악재와 외국인 매도세에 1600선 무너져

[주식]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등 해외악재가 재부각되고 외국인 매도세까지 가세해 1,600선이 재차 무너졌음.

주택과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국제 유가도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음.

외국인은 1천817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71억원과 89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음.

프로그램 매매는 4천38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해 지수를 지탱했음.

[채권]
채권 금리가 나흘 연속 하락. 단기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대한 조정심리가 작용하며,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음.

개장전 발표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경제성장세가 크게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부각된 것도 약세흐름을 지지.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비 4.8%, 전기비 0.8% 였음. 그러나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금리가 보합권으로 회복됐다.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세를 확대하며 시장에 영향력을 과시했음.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조기상환에 발행량의 두배 가량인 3조원이 응찰했지만 큰 재료는 되지 못했음.

[외환]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 유가 반등과 외국인 주식 재차 매도 등 전일 환율을 하락으로 이끌었던 대외 변수들이 하루만에 상승요인으로 탈바꿈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음.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유가가 지난 밤에는 반등세를 보여 배럴당 125달러대로 올라섰고, 어제 반짝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다시 주식 팔자에 나서면서 환율에 상승동력을 제공했음.

당국은 특정 레벨에 달러 매도주문을 내놓는 `알박기` 형태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이어갔지만 매도주문 규모는 전일만큼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