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증시, 페트로 차이나 강세 불구 하락 마감

5일 중국 증시는 페트로 차이나가 상장된 후 첫 거래에서 2배 이상 급등했지만, 금융주 주도로 2.5% 하락.

중국 최대 오일 가스 생산업체인 페트로 차이나는 IPO 가격 대비 163% 급등하여 43.96 위안으로 마감.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35 위안 수준을 훨씬 초과한 가격.

그러나 페트로 차이나의 강세가 전체 시장엔 좋은 소식이 아니었음. 기관들이 페트로 차이나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대형 우량주들 매도에 나섰기 때문. 페트로 차이나는 아직 중국 지수에 포함되진 않지만, 20% 이상의 비중으로 최대 주식이 될 것으로 예상됨.

한 애널리스트는 “페트로 차이나의 가격이 예상치 보다 높다. 첫 날 이미 단기 목표가를 넘어섰기 때문에 시장은 이 거대 주식을 흡수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그는 “지수가 5,500선에서 지지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 이라며 “기관들은 다른 대형 우량주에서 페트로차이나로 갈아타고 있다. 이런 흐름이 이미 시작됐다”고 지적.

상하이 종합지수는 2.48% 떨어져 5,634.452 포인트로 마감. 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급락. 한 때 반등에 성공하며 플러스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재차 하락했음.

상승한 종목들은 615개로 하락한 231개 종목을 훨씬 초과했음. 상하이 A주 거래소에서 10개가 넘는 종목이 10% 상한선까지 상승. 업종 후순위주들이 주로 상승.

그러나 대형우량주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 내림. 최대 은행주이자 현재 지수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공상은행은 4.16% 급락하며 8.29 위안으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