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금융시장] 국제유가 급락 및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에 급등

[주식]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급등.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66.48P(2.39%) 상승한 11,397.56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82P(2.33%) 오른 1,263.19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55.40P(2.45%) 올라선 2,319.62 에 장을 마감.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거의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고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오름세를 보인데 고무돼 급등.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달러화 강세와 에너지 수요 감소 전망으로 전장보다 2.0% 떨어진 122.19달러에 마감. 유가는 한때 120.4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음.

메릴린치가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85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는 신용위기가 정점에 달한 것으로 해석돼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메릴린치의 부실자산 매각과 유상증자 소식이 단기적으론 악재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호재라며 메릴린치의 주가가 공정가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

미국의 백화점 체인인 '머빈(Mervyn)'은 이날 연방파산법 11조(Chapter 11)에 의거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음.

[채권]
미국 국채가격은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다 소비자신뢰지수가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하락.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3시40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21/32포인트 낮아진 98 10/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6bp 오른 연 4.06%를 나타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7bp 높아진 연 2.64%를 보였음.

이날 유가 하락으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메릴린치가 신주 발행을 통해 85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금융권의 대손상각의 정점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 국채가격이 하락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달러화가 경제지표 호조 로 유로화에 급등세를 기록해 2% 떨어짐.

금융권의 대손상각에 따른 손실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으로 추가 신용위기가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돼 국채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 상승, 경제지표 예상치 상회, 이번 분기 재무부 자금조달 규모 50% 이상 증가 전망 등 국채가격에 부정적 재료들이 즐비한 상황이라면서내년 재정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인 4천820만달러로 예측된 것 역시 국채시장에 물량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음.

[외환]
미국 달러화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뉴욕유가가 달러화 강세로 하락함에 따라 유로화에 급등했고 엔화에도 상승.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15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51엔보다 0.64엔 높아짐.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586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747달러보다 0.0161달러나 급락.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68.53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9.33엔보다 0.80엔 하락.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데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해 경제가 후퇴상황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완 화되며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라 달러화가 강제 지지를 받았다고 말함.

이들은 또 일본의 6월 실업률이 2년 여 만에 최고 수준인 4.1%를 기록해 달러화가 엔화에 올랐다고 풀이.

한 시장관계자는 "미국 경제만 둔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이는 달러화에 대한 일방적 매도세를 제한했다"고 강조.

그는 "유로존 경제 전망 역시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유로화 약세를 부추겨 유로화 전망치를 하향 조정케 할 것이다"며 "올 연말 유로화가 1.5500달러 아래로 내려앉 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7월 소비자신뢰지수 51.9..`예상밖 증가`..절대적 수준은 여전히 저조..노동시장위축 우려감↑
-美 5월 케이스실러지수 7년래 최대 하락.. 전월대비로는 0.9% 하락, 전년동기대비 15.8%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