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증시, 경기 둔화 우려와 신주 부담에 하락 마감

[중국]
상하이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64P(0.47%) 하락한 2,836.67에 마감.

상하이A주는 14.29P(0.48%) 내린 2,975.74로 마감했고 상하이B주는 1.35P(0.63%) 떨어진 212.37로 장을 마쳤음.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금융주들이 상승하면서 장 초반 2,894.37까지 올랐으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신주 부담에 눌리며 하락세로 돌아섰음.

이날 거래량은 488억위안(미화 71억달러)으로 전날의 592억위안보다 적었음.

전문가들은 증권 당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증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므로큰 폭의 상승세나 하락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

이들은 정부가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제성장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음.

또 다음 달 예정된 신주 발행이 현실화되면 증시에 물량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지수를 짓눌렀음.

다음 달 모두 3천억위안 규모에 해당하는 주식의 보호예수기간이 끝나 증시에 풀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8월은 하반기 중에서 물량 공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음.

중국철강협회가 보고서를 통해 조강(粗鋼)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면서 바오스틸, 탕샨철강 등이 밀리는 모습이었음.

유가가 하락하자 션화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음.

[홍콩]
홍콩증시는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음.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32.60P(1.94%) 오른 22,690.60에 거래를 마쳤고 H지수는 321.22P(2.64%) 상승한 12,469.26에 장을 마감.

중국석화(시노펙)는 유가가 하락하자 국내외 원유 가격 격차가 줄어들면서 상승했고 정부가 이 회사에 상반기 정유 손실 보상금으로 300억위안을 지급했다는 설에 힘입어 6% 이상 올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