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금융시장] 뉴욕 증시 상승에 이틀 연속 상승

[주식]
31일 코스피가 뉴욕증시 상승세를 발판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하지만 개장초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중 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은 여전함.

거래량도 조금도 나아지지 못함. 그나마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이었음.

30일 밤사이 뉴욕에서는 7월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킨 것이 호재로 작용함.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공급 연장방침이 금융주 랠리를 지원하면서 지수 상승을 도왔음.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고무된 투자심리는 유가 반등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

하지만 국내증시는 여전히 눈치보기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 7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가 76으로 나타나는 등 경기침체는 가시화되고 있음. 산업활동동향 역시 제자리 걸음.

[채권]
31일 채권금리가 사흘만에 소폭 상승함. 이날 오후 발표된 6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채권시장의 약세 분위기는 오후에도 이어짐. 6월 산업생산은 소비지표가 급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년비 6.7% 증가하는 데 그쳐 경기가 하강국면에 들어섰음을 인식시킴.

그러나 휴가철인 관계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데다, 경기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 가격 움직임은 크지 않았음. 오히려 국채선물 시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며, 금리 상승폭은 다소 커킴. 최근 시장을 강세로 이끌던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수는 40계약에 그침.

[외환]
7월의 마지막 거래일, 환율은 101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침. 장초반부터 오르려는 심리가 강했지만 당국이 모처럼 강도높은 개입을 단행하면서 환율은 사흘만에 하락함. 다만, 대기하고 있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개입 강도만큼 낙폭은 크지 않았음.

31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4원 내린 1012.1원으로 거래를 마침. 30일 밤 사이 유가가 다시 올라 배럴당 126달러를 기록한 탓에 개장전부터 상승전망이 높았음. 예상대로 전일보다 2.5원 높은 1016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개장 20분만에 하락세로 돌아섬. 이후 1010원선 전후에 머물던 환율은 오후 2시께 또 한번 당국의 개입으로 관측되는 매도세에 레벨을 낮춰 1008원대까지 밀림. 그러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회복, 1012원선에서 거래를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