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증시, 경제둔화 우려로 하락... 홍콩증시는 강보합 마감

상하이증시는 국내 경제의 둔화 우려 속에 하락했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0.95P(2.14%) 급락한 2,775.72에 마감.
상하이A주는 64.09P(2.15%) 떨어진 2,911.65를 기록.
상하이B주는 2.33P(1.09%) 내린 210.04로 장을 마침.

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최근 경제지표들이 악화함에 따라 하반기 들어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됨.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국석화(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약세장을 이어갔음.

전날 증권 당국자의 증시 지지 발언이 있었지만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함.
증권감독위원회(CSRC)의 샹 후린 주석은 성명을 통해 증시가 건전하며 CSRC는 하반기 증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당국의 증시부양책이 나오지 않는 한 지수가 2,500까지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샹 주석이 증시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지 않아 호재로 소화되지 못했다고 분석.

또 다음 달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신주들이 증시에 풀리면 유동성이 마를 것으로 우려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킴.
바오스틸과 교통은행, 중신증권 등의 신주 2천800억위안 어치가 다음 달 보호예수기간을 끝내고 증시에서 거래될 예정.

증국석화가 5.2% 급락했고 차이나반케는 3.4%, 초상은행이 2.3% 각각 하락했다.


한편, 홍콩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강보합세를 나타냄.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0.50P(0.18%) 오른 22,731.10에 거래를 마쳤고 H지수는 37.48P(0.30%) 상승한 12,506.74에 장을 마감.

유가가 상승하며 정유업체들이 상승했고, 해운업체인 코스코 홀딩스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강세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