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금융시장] "FOMC 금리동결 + 유가하락", 2.9% 급등


[주식시장]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FOMC의 금리결정에 환호하며 급등했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62P(2.94%) 상승한 11,615.77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87P(2.87%) 오른 1,284.88을 기록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27P(2.81%) 상승한 2,349.83에 장을 마침.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계속된 하락과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고무돼 상승 출발했음.
이에 더해 시장의 예상대로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함을 표명함과 동시에 경기하강 위험도 강조한 데 따라 상승폭을 확대.
지난 2분기 경제가 소비지출과 수출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고, 인플레이션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연말쯤에 완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긍정적으로 해석됨.

필수소비재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은 회계연도 4.4분기 순익이 전년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힌 데 따라 3%대의 상승세를 나타냈음.

세계 최대 생명보험업체인 AIG도 UBS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뉴욕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뉴욕증시 급등과 유로존경제지표 약화로 유로화에 큰폭 상승함.
여기에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성명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한 데 힘입어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유지.
엔화는 전세계 경제 둔화 우려로 캐리트레이드 청산 매물이 나와 뉴욕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에 올랐고 달러화에는 보합세를 보임.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463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5588달러보다 0.0125달러나 급락.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67.32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8.65엔보다 1.33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20엔을 보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24엔보다 0.04엔 낮아졌음.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경제지표가 약화돼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

이들은 전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돼 캐리트레이드 청산 매물이 나와 뉴욕증시 강세에도 엔화가 유로화에 오름세를 보였고 달러화에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임.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유가 하락에 따른 뉴욕증시 초강세로 떨어졌음.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3시41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3/32포인트 하락한 99 6/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4bp 이상 오른 연 4.01%를 나타냈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bp 높아진 연 2.55%를 보임.

이날 FOMC 정례회의 성명은 "경기하강 위험은 남아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또한 위원회의 매우 큰 걱정거리"라고 말해 인플레 우려를 표명.
동시에 경기하강 위험도 여전해 올해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
이 같은 성명은 지난 6월과 달라진 부분으로 당시 FOMC는 "경기하강 위험은 여전하지만 다소 줄었으며 인플레이션의 상승위험과 기대심리는 높아졌다"고 판단했음.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으며 "노동시장이 더 둔화했고 금융시장 또한 매우 상당한 압박 상태에놓여있다고"고 진단.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 우려에도 불구하고 FRB가 경기 후퇴 우려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서 FOMC 성명이 인플레를 강조했으나 이는 수사학적인 것에 불과할 수 있다고 말했음.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다 열대성 폭풍 에두아르드가 멕시코만 원유시설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해 이틀 연속 하락했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24달러(1.2%) 낮아진 119.17달러에 마감.
이는 5월2일 이래 최저치이며, 유가는 이틀 동안 4.7% 낮아짐.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유로화에 급등세를 나타낸 데다 에두아르드 피해가 거의 없고 미국의 비롯한 전세계적 경기 둔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함.

한편 8월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는 4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휘발유재고 역시 210만배럴 줄어들었을 것으로 각각 예측됐음.


[경제지표 및 기타]
- 유가, 2.24달러(1.2%)하락한 119.17달러에 마감.
- FOMC, 기준금리 2.00%로 동결
- 7월 서비스업(비제조업)지수, 전달 48.2보다 상승한 49.5 기록... 시장 예상치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