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증시, 기업 실적우려로 막판 하락반전

도쿄증시는 장중 강세장을 펼치다가 막판에 하락세로 반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8.52P(0.14%) 하락한 12,914.66에 마감했음.
TOPIX지수는 0.54P(0.04%) 내린 1,247.71에 장을 마침.

지수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다 엔화 환율이 108엔대로 올라선 데 힘입어 장중 13,049.58까지 올랐지만 아시아 증시에 동조하며 점차 상승폭을 줄이더니 원자재 종목들의 약세로 하락 반전함.

지난 새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3.69달러(3%)나 낮아진 121.41달러에 마감해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음.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된 것도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

라쿠탄 증권의 오시마 카즈타카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늘과 같이 거래량이 많지 않은 날에는 시장의 움직임이 추세를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시장은 여전히 이제 막 병상에서 나온 모습"이라고 설명.
그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오로지 미국경제에 의존하는 것을 아니라는 주장이 있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지 않으면 일본 기업들은 타격을 입는다"고 덧붙임.

한편 일본 최대 유통계 카드사인 크레디트 세존(Credit Saison)은 오릭스코프와 합병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따라 11%나 상승했음.
인펙스 홀딩스, 미쓰비시 코프 등이 유가 하락에 부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신일철, JFE 홀딩스 등 철강주들도 일제히 내리막이었음.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쓰비시 UFJ와 소프트뱅크의 실적 발표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