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증시, 원자재종목 약세로 급락


상하이증시는 유가 하락으로 원자재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급락했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0.99P(1.85%) 하락한 2,690.75에 마감해 2,700선을 반납했음.
상하이A주는 53.17P(1.85%) 떨어진 2,822.82로 마감.
상하이B주는 8.67P(4.17%) 급락한 199.20으로 장을 마침.

이날 거래량은 423억위안(미화 62억달러)으로 지난 2006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냄.

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원자재 관련주들이 유가가 하락하고 금속 가격이 내린데 반응하며 약세장을 이끌었음.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에 배럴당 119.50달러까지 밀렸다가 지난주 종가보다 3.69달러(3%) 내린 121.41달러에 거래를 마쳐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2.4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24% 늘었다고 발표해 직전분기의 17%보다 실적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하면서 관련주들이 하락했음.

화타이증권의 첸휘친 애널리스트는 "중국 난처(南車, China South Locomotive &Rolling Stock Corp.)의 공모가가 낮게 책정되자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공모주 매수를 위해 자금을 빼내가면서 오전장에서 매수심리가 약했다"고 말함.
중국 난처는 A주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두 65억4천만위안을 모집할 계획인 가운데 공모가는 주당 2.10~2.18위안으로 정해졌음.
이는 예상치인 2.50~3.20위안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기관투자자들은 전날과 이날 양일간 공모에 참여할 수 있음.


한편, 홍콩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과 중국 증시의 급락의 이중고를 겪으며 큰폭 하락했음.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565.71P(2.51%) 급락한 21,949.75에 거래를 마침.
항셍 H지수는 348.95P(2.84%) 급락한 11,947.64에 장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