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금융시장]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

[주식]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접고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과 유가 상승 영향으로 개장과 동시에 1,550선이 무너졌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둔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1,570선을 회복하기도 했음.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508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음.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39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이전보다 매도 강도는 크게 약화된 모습이었음. 개인과 기관도 각각 286억원, 88억원어치 순매도했음.

[채권]
국고채금리는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달러-원 환율이 다시 급등한 데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했음.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경우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됐음.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증권사는 전일에 이어 매수세를 이어갔음. 이날 증권사의 매수는 은행채,회사채 등을 담고 있는 RP북 쪽에서 일부 매도헤지 물량을 정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음. 그 와중에 일부 증권사가 본드-스왑 스프레드 역전폭이 확대된 것을 노리고 IRS페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것도 확인됐음. 결국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다 주말을 앞두고 차익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시장은 약세로 마감.

[외환]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 쏠림현상이 과하다는 외환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조용했던 역외에서 대규모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하루종일 환율은 강한 상승탄력을 유지.

밤사이 국제유가가 120달러대로 반등하고 뉴욕시장에서 신용경색 우려가 부각되며 달러-원의 강한 상승탄력을 예고했음. 이에 따라 개장초부터 당국이 매도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관측됐지만, 역외의 대규모 달러 매수세력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