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증시, 유가 및 환율 호재로 상승마감

도쿄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엔화 약세로 인플 레이션 우려가 해소되면서 상승.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62.50P(1.99%) 상승한 13,430.91로 장을 마침.
TOPIX지수는 20.07P(1.59%) 오른 1,280.00에 마감.

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물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음.
지난 주말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82달러, 4% 내린 115.20달러에 마감.

이와 함께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자 엔화 약세로 이어지면서 수출주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음.
11일 달러-엔은 장중 109.60엔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3시 현재 110.11엔에 거래됨.

미쓰비시UFJ증권의 야마기시 나가유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및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호조를 보여 우려가 일시적으로 해소됐다"며 "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가 인플레 걱정을 덜어냈다"고 설명.

또 금융주와 기술주에서 숏커버가 일었던 것도 지수 상승을 도움.

분기 실적발표 기간 동안 이들 종목에 매도세가 일었지만 실적 발표가 거의 끝나자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신임 간사장이 배당 소득에 대해 면세하는 방안을 포함해 주식 투자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를 연장하자는 제안을 낸 것도 투자자들을 고무시킴.

그러나 야마기시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이날 반등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다음 주 헤지펀드들의 실적이 발표되면 투자자들의 불안이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