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욕증시, 악재가 겹치며 2.64% 급락

유가의 고공행진, 달러의 약세, GM의 사상 최악의 영업손실 발표, 신용위기 우려 등의 악재가 산재해 7일 뉴욕증시 급락.
7일 다우존스 지수는 360.92P(2.64%) 급락한 13,300.02로 장을 마감.
S&P 500지수도 전장 대비 44.65P(2.94%) 내려간 1,475.62를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76.42P(2.70%) 하락해 2,748.76로 거래를 마침.

개장 초반 GM은 3분기에만 390억 달러의 손실을 발표.
390억 달러의 손실 중 대부분은 이연법인세자산의 상각처리 때문이지만, 이 같은 특별손실금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GM의 주당 손실금은 월가 예상치인 25센트를 크게 밑도는 2.80달러에 달함.
S&P는 GM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
이에 따라 GM의 주가는 6.1%나 급락해 33.95달러로 거래를 마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특히 금융업종이 약세를 보임.
달러화의 계속되는 약세가 모든 업종에 대해 수익성 악화를 야기했고, 특히 금융주가 많은 영향을 받음.
또한 워싱턴뮤추얼이 부동산 감정가치를 높이도록 압박했다는 혐의로 뉴욕 법원이 고소함에 따라 워싱턴뮤추얼의 주가는 무려 17.29%나 폭락해 20.04달러를 기록.

하지만 경제지표의 경우 호조를 보였음.
3분기 생산성은 예상치 3.2%를 크게 웃도는 4.9%까지 상승했고, 단위노무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1.0% 감소한 것으로 밝혀짐.

유가는 장중 한때 전자거래에서 98.62달러까지 올라 1983년 원유선물이 상장된 이래 사상최고치를 경신.
그러나 지난 주 미 원유재고 감소 규모가 월가 예측치보다 적어 유가는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3센트(0.3%) 낮아진 96.37달러에 거래를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