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금융시장] 유가 상승과 금융주들의 약세 속에 HP의 실적 호전으로 소폭 상승

[주식]
유가 상승과 금융주들의 약세로 혼조세를 보이다 실적이 호전된 휴렛팩커드(HP) 등 기술주와 원자재 관련주들의 강세로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한 채 마감.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8.88포인트(0.61%) 상승한 11,417.43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7.85포인트(0.62%) 오른 1,274.54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72포인트(0.20%) 상승한 2,389 .08로 마감.

거래량은 NYSE가 7억7천300만주, 나스닥이 5억4천500만주로 전날보다 거래가 활발.

다우존스 30개 종목중 17개 종목의 주가가 오름세였고 발레로에너지의 주가가 4.2% 상승하는 등 에너지 업종이 오름세를 견인.

주요 종목 중에서는 HP가 전날 이익규모가 11%나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주가도 5.7% 상승.

금융주 중에서는 양대 모기지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정부의 구제조치 논란으로 이날도 각각 20% 이상씩 떨어지는 폭락세를 이어갔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프레디맥의 임원들이 재무부 당국자들을 만나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보도.

반면 AIG(2.4%), 아메리칸익스프레스(2.0%), 씨티그룹(1.6%), JP모건체이스(4.1%) 등은 오름세를 보였음.

기술주 중에서는 이베이와 노바텔이 소폭 하락한 반면 에릭손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상승.

[채권]
미국 국채가격은 신용시장 손실 확대 우려가 상존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상승.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3/32포인트 오른 101 23/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bp 낮아진 연 3.79%를 보였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6bp 하락한 연 2.24%를 나타냈음.

골드만삭스는 금융시장의 회복은 아직도 몇 분기 더 기다려야 할 것이며 이 기간안에 추가 상각과 자산 매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리먼브라더스와 메릴린치 등의 추가 상각과 분기 손실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해 신용시장 손실 확대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음.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프레디맥 경영진이 재무부 고위관계자와 회동할 것이라고 밝혀 정부 보증 모기지 금융업체들의 구제안의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전망을 증폭시켰음.

폭스비즈니스는 제임스 록하트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 조사담당 이사가 모기지 금융업체 위기 해결을 위해 휴가를 줄였다고 이날 보도.

프레디맥은 뉴욕증시에서 지난 7월11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3.89달러보다 낮은2.95달러를 보여 최저치를 경신. 패니매 역시 10% 이상 낮아지는 급락세를 이어갔음.

지난 주부터 시장에는 정부가 프레디맥 주주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등의 구제안을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음.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금융권의 추가 상각과 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대출심사 강화로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데 따른 주택시장 침체, 이에 따른 경기둔화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채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됐다고 말했음.


[외환]
미국 달러화는 뉴욕유가가 지난 주 휘발유 재고 급감으로 상승했으나 뉴욕증시가 강세를 유지해 유로화와 엔화에 소폭 올랐음.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8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68엔보다 0.13엔 높아졌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474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774달러보다 0.0032달러 낮아졌음.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61.87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2.01엔보다 0.14엔 떨어졌음.

이날 개장초 뉴욕유가는 주간 휘발유 재고 급감에도 불구하고 원유재고가 급증해 하락. 뉴욕증시가 휴렛패커드(HP)의 긍정적 실적.전망으로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내 올랐음. 그러나 정부 보증 모기지 금융업체인 프레디맥에 대한 정부의 국유화가능성이 부각돼 신용시장 손실 확대 우려로 증시 오름폭이 제한.

유가가 시간이 지나면서 휘발유 재고 급감과 러시아-서방의 긴장 고조 전망으로반등함에 따라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폭을 대폭 축소. 그러나 뉴욕증시가 강세를 유지했고 미국발 경기 둔화가 유로존과 일본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는 전망이 상존해 달러화 강세를 지지.

[경제지표 및 기타]
-빅2 주가 `20년 최저`..`구제금융 불가피` 우려
-美 번스타인, 골드만삭스·모간스탠리·리먼 실적 추정치 줄줄이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