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금융시장] 미국 증시 강세에 하루만에 1500선 회복

[주식]
미국 증시의 강세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1,500선을 회복. 그러나 원/달러 환율 악재에 발목이 잡혀 미국증시와 유가 급락이라는 호재를 살리지 못했음.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55%) 오른 1,505.13로 출발해 한때 1,510선까지 올라섰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상승폭을 줄였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7억원, 1천26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만 1천875억원을 순매수했음.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2천981억원 순매수를 기록.

[채권]
국고채금리는 환율 급등발 영향으로 상승. 환율이 1,100원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다소 성급한 전망까지 나온 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8천2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금리의상승폭도 커지는 듯했음. 그러나 환율급등에도 장후반 금리의 상승폭은 오히려 축소됐음. 국채선물이 105.40선 전후로 강력한 대기매수가 형성되면서 추가적인 금리상승이 제한됐음.

[외환]
환율이 16원 폭등해 1080원선에 바짝 다가섰음. 당국의 소극적인 대응 속에 개장초부터 달러 매수심리에 불이 붙음. 환율 상승을 타고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도 나왔지만 워낙 사려는 쪽이 많았던 탓에 금방 소화됐음.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개인들의 소액 결제까지 더해지면서 환율이 급등. 이날 당국은 개입 규모를 키우지 않고 미세조정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