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금융시장]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

[주식]
코스피지수는 9.34포인트(0.63%) 오른 1,503.26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 증가로 하락 반전. 그리고 5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프로그램 매매 영향으로 1470선대로 주저앉음.

차익거래는 1천863억원의 순매도를, 비차익거래는 1천3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여기에 거래세 인하설이 나돌며 3% 이상 치솟던 증권주들은 장후반 경계감이 확산되며 하락반전함.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줄었으나 55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7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음. 반면 개인은 352억원을 순매수했음.

[채권]
국고채금리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보다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의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마감.

이날 김동수 차관은 BBS라디오에 출연해 "7월 이후 20% 가까이 하락한 국제유가가 반영되고 밀가루 등 생필품 가격 하락하고 있어(8월 소비자물가가) 7월보다는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음.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도 매수세력에 긍정적으로 작용, 산금채 발행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은행채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살아났음. 그리고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이날 금리하락에 영향을 미쳤음.

[외환]
환율이 이틀째 하락, 108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음. 당국의 미세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더해지면서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음. 전일 당국이 구두개입과 실개입을 병행한데다 이날 개장전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졌음.

당국은 이날 장중에도 꾸준히 달러 매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됨. 그러나 정유사 등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꾸준히 발생하면서 추가 하락을 막음. 수출보험공사가 기준환율에 달러를 매수하는 `마-바이`(Mar-buy)에 나선 것도 밑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