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금융시장] 개인소득 감소와 델의 실적악화로 하락

[주식]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득이 감소하고 델의 실적이 악화한데다 국제유가가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인 여파로 하락.

이날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71.22P(1.46%) 하락한 11,543.96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6P(1.37%) 밀린 1,282.82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44.12P(1.83%) 내린 2,367.52에장을 마감.

뉴욕증시는 7월 개인소득이 0.7% 감소한데다 국제유가가 열대성 폭풍 구스타브에대한 우려로 장중 내내 강세를 보여 하락 출발.

전문가들은 미 경기둔화와 고용감소, 경기부양책의 소진 등을 감안했을 때 7월 개인소득의 감소는 당연하다며 미 경제가 3.4분기를 둔화세로 출발했다고 진단.

유가는 구스타브가 멕시코만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였으나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에 나타내 장 막판 소폭 반락.

델은 회계연도 2.4분기 순익이 17% 감소했다고 밝혀 기술주 약세를 주도.

오크트리 자산운용의 로버트 파브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멕시코만으로 북상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구스타브가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려 했다"며 "시장은 델의 순익 감소 소식을 반영했다"고 설명.

[채권]
10년만기 미국 국채가격은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으나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낙폭이 제한.

CNN머니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뉴욕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1/32포인트 낮아진 101 14/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4bp 높아진 연 3.82%를 나타냈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bp 오른 연 2.37%를 보였음.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 우려가 고조된 데다 시카고 PMI가 긍정적인 모습을보여 국채가격이 하락했으나 뉴욕증시 약세가 낙폭을 제한했다고 말했음.

이들은 또 일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비지출이 올해 말까지 둔화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으로 국채가격 낙폭이 제한됐다고 덧붙였음.

뉴욕증시가 열대성 폭풍에 따른 뉴욕유가 상승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국채가격에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이들은 전했음.

이날 뉴욕채권시장은 오는 9월1일이 노동절 휴일이어서 오후 2시에 조기 폐장.

[외환]
미국 달러화는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이 감소한데다 뉴욕증시가 하락해 엔화에 떨어졌음.

유로화는 월말에 따른 `달러화 매수.유로화 매도'세가 일어 달러화에 하락.

다우존스에 따르면 8월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7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64엔보다 0.92엔이나 낮아졌음.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59.37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1.08엔보다 1.71엔이나 급락.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465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688달러보다 0.0030달러 하락.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파운드당 1.8176달러까지 추락해 지난 2006년 6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음.

이날 뉴욕유가는 열대성 폭풍 구스타브가 멕시코만으로 접근하고 있어 장중 내내강세를 보였으나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에 따른 매물로 장 막판 소폭 반락했다. 뉴욕증시는 뉴욕유가 장중 강세와 7월 개인 소득.소비지출 약화로 하락.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뉴욕증시 하락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하락했으나 월말에 따른 `달러화 매수.유로화 매도`세에다 8월 시카고 PMI와 소비자태도지수 호조가 달러화의 대(對) 유로화 강세를 지지했다고 설명.

전날 미 2.4분기 경제성장률이 1.9%에서 3.3%로 상향 조정된 것 역시 유로존 경제 둔화에 대해 재차 생각하게 했다고 이들은 덧붙였음.

이들은 최근 들어 미 경제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어 9월에도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음.

반면 러시아-그루지야 사태가 지정학적 불안정을 고조시킬 경우 달러화 상승 추세가 주춤해질 수 있다고 전망.

한편 이날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거래자들이 자리를 조기에 비움에 따라한산한 장세가 이어졌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7월 실질지출은 0.4%↓- PCE 연율 4.5%↑
-美 8월 PMI 57.9..`예상 밖 상승, 1년 최고`
-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63으로 상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