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금융시장]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

[주식]
뉴욕 주식시장은 보합권 혼조세로 마쳤음.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을 키우던 다우 지수는 오후들어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반등에 성공했음.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음. 미국의 일자리가 올들어 8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실업률은 5년래 최고치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음. 주택 시장도 여전히 반등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미국의 지난 2분기 주택차압 및 모기지 연체비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노키아의 실적 경고와 메릴린치에 대한 `매도` 권고도 악재를 더했음. 그러나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 추진은 호재가 됐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220.96으로 전일대비 32.73포인트(0.29%) 상승.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5.88로 3.16포인트(0.14%) 하락했음.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42.31로 5.48포인트(0.44%) 올랐음.

[채권]
5일(현지시간)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음. 미국 재무부의 양대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퇴색된 결과임. 이날 국채수익률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연출했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70%로 전일대비 8bp 상승했음.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2.32%로 14bp 급등했음.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재무부의 빅2 구재책이 마무리돼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이 인용, 보도했음. 한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8만 4000명 줄었다고 밝혔음. 특히 실업률이 6.1%로 상승, 지난 2003년 9월 이후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 대비는 강세를 보였지만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음.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고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실업률이 5년래 최고치로 치솟는 등 고용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경기가 침체에 빠졌다는 우려가 재부각된 결과임.

유로-달러 환율은 1.4265로 전일대비 0.24센트 상승했음. 달러-엔 환율은 초반 105.51엔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유가가 엿새째 하락 추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가 오전 막판 강세로 전환하자 오후들어 낙폭을 축소하면서 107엔 초반선을 빠르게 회복, 107.72엔으로 1.21엔 상승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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