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럽증시, 금융주 약세로 하락

유럽증시는 10일 바클레이즈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주도해 하락했음.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0.8% 빠진 277.35에 마감.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는 전장보다 0.9% 내린 5,366.20을 기록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DAX 30지수 역시 전날보다 0.4% 낮아진 6,210.32에 거래를 마침.
파리증시에서 CAC 40지수는 전장보다 0.2% 떨어진 4,283.66에 마감.

리먼브러더스는 올 3.4분기에 39억달러(주당 5.92달러)의 순손실을 보였다고 발표했음.
이 같은 손실 규모는 리먼브러더스의 158년 역사상 최대 규모로, 월가 예측치를 상회한 것.
리먼은 이번 분기에 모기지 관련 자산 대부분을 상각했기 때문에 손실규모가 커졌다고 설명.
리먼은 우선 자산운용 부문의 지분을 경매방식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며, 매각되는 지분은 55%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됨.
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내년 1.4분기까지 '스핀코(Spinco)'로 불리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분사하기로 했음.

리먼브라더스가 3.4분기에 3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다 산업은행이 리먼 인수를 사실상 포기함에 따라 금융업종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유럽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임.
리먼의 자구 노력에 대해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였으나 유럽에서는 금융업종에 대한 새로운 불안 요인이라는 해석이 우위를 나타냄.
바클레이즈는 5.3%, 올드뮤추얼 역시 3.5% 각각 하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