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증시, 금융주 및 수출주 약세로 2% 하락

도쿄증시는 리먼브라더스의 3.4분기 실적 발표에 실망하며 하락했음.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44.13P(1.98%) 하락한 12,102.50으로 장을 마침.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TOPIX지수는 29.66P(2.49%) 내린 1,162.72에 마감.

지수는 리먼이 사상 최대의 분기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자본 조달과 관련한 확실한 방법을 내놓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하락했음.
전날 리먼은 회계연도 3분기에 39억달러(주당 5.92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내 158년 역사상 최대 분기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힘.
리먼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켜줄 만한 조치를 발표하지 못했고 미국의 최대 저축대부업체인 워싱턴뮤추얼 마저 주가가 30%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함.

장 시작 전 발표된 7월 핵심기계류 수주가 전달보다 3.9% 감소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짓누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도 약세 심리를 강화.

미쓰비시UFJ, 미즈호, 스미토모미쓰이 등 금융주들이 4~5%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3%로 하향조정한 것도 마쓰다 등 수출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닛코 씨티그룹은 마쓰다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유럽 매출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마쓰다는 이날 10.4% 폭락했음.
세계 경제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캐논이 3.5%, 소니가 3.6% 하락하는 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나타냄.

한편 일본의 3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