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브라질증시, 7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과 메릴린치의 매각에 따른 여파로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15일 7년만에 최대의 폭락세를 나타냄. 이날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전날보다 7.59%가 떨어진 4만8416.33포인트로 장을 마감. 이날 하락률은 지난 2001년 9.11 사태 당시 9.17%가 떨어진 이후 가장 큰 폭이었음.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의 매장량이 확인된데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2일 5만2천392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한 바 있음. 미국발 악재로 나흘만에 5만포인트가 힘없이 붕괴된 셈. 최우량주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가 국제유가 하락세까지 겹치면서 9.36%의 급락세를 나타냈으며, 광산개발업체인 발레(CVRD) 주가도 8.85%가 떨어지면서 증시 하락세를 부추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