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럽증시, 리먼 파산신청으로 금융주 폭락

유럽증시는 15일 리먼브라더스의 파산보호신청으로 금융주들이 약세를 주도해 급락했음.
보험업종과 은행업종이 각각 6% 이상 추락.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5%나 가파르게 떨어진 270.69에 마감.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DAX 30지수는 전장보다 2.7%나 밀린 6,064.16에 마침.
파리증시에서 CAC 40지수 역시 지난 주말보다 3.8%나 가파르게 빠진 4,168.37을 기록.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는 3.9%나 폭락한 5,204.20에 마감.

리먼브라더스 파산신청으로 촉발된 금융시스템 위기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신용위기 우려를 증폭시킴.
파산법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리먼의 부채 규모는 6천130억달러에달해 이전 최대 규모였던 월드컴의 410억달러에 대비 15배나 높았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투자은행과 증권사 등 프라이머리 딜러들에게 재할인창구를 개방한 `프라이머리 딜러대출(PDCF)'에서 제시할 수 있는 담보물을 투자등급채권으로 제한해오던 것을 3자 환매조건부채권까지 확대하기로 함.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이날 하루 동안 300억유로(미화 427억달러)를 방출하기로 했으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단기 금융 시장에 50억파운드(63억유로, 9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

AIG 역시 400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요청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메릴린치를 5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

영국 모기지은행인 HBOS은 17.6% 추락했고 프랑스 대출업체인 Natixis도 14.6%,UBS는 14.5% 각각 급락.
바클레이즈는 9.8% 하락함.
스위스리와 AXA 역시 각각 8% 이상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