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증시, 리먼 악재로 5% 급락... 3년래 최저치

도쿄증시는 리먼브러더스 악재를 반영하며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음.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05.04P(4.95%) 급락한 11,609.72로 장을 마침.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TOPIX지수는 59.63P(5.07%) 빠진 1,117.57에 마감.

지수는 15일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는 소식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발표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음.
미국 본점에 이어 리먼 일본 법인도 도쿄(東京) 지방법원에 민사재생법의 적용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도쿄증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음.
이날 일본은행이 시장에 모두 2조5천억엔의 공적자금을 투입했지만 투자심리는 개선되지 못함.

미즈호 파이낸셜이 10.6% 급락하고 스미토모미쓰이 파이낸셜이 9.7%, 미쓰비시UFJ 파이낸셜이 7.6%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맥을 못추고 무너졌음.

주말 동안 엔화도 미 금융시장 악재로 104엔대로 큰 폭 상승하면서 수출주들에 부담으로 작용.
캐논이 10.0% 밀렸고 소니와 마쓰시타가 5.0% 이상 떨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