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럽증시, 4일 연속 하락세...중앙은행 공조 효과 미미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나흘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음.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한 6개 중앙은행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총 247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공조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타던 유럽 증시는 장 막판 금융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섬.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5% 밀린 256.76을 기록.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 하락한 3957.86에 마침.
영국 FTSE100 지수는 0.7% 떨어진 4880.0으로 장을 마감.
독일 DAX30 지수만 5863.42를 기록해 소폭 상승했음.

영국 최대 모기지업체 HBOS는 로이드TSB 은행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17% 급등했으나, 로이드TSB는 15.1% 급락했음.
로이드TSB는 HBOS를 주당 232펜스, 총 120억파운드에 인수하기로 결정.

포르쉐의 자회사로 편입된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은 포르쉐가 수 주일 이내에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26% 급등.

한편 이날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중앙은행(SNB), 일본은행(BOJ), 영란은행(BOE), 캐나다 중앙은행(BOC) 등 6개 중앙은행은 단기 자금시장에 총 247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
FRB는 ECB와의 기존 통화스왑을 1100억달러까지, SNB와는 270억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음.
또 BOJ, BOE, BOC와는 각각 600억달러, 400억달러,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을 신규로 실시하는 방안이 승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