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증시, 신용우려로 급락... 3년래 최저치

도쿄증시는 신용시장에 대한 공포가 재부각돼 3년래 최저치로 급락.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60.49P(2.22%) 하락한 11,489.30에 마감하며 2005년 6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TOPIX지수는 23.75P(2.12%) 내린 1,097.68에 마침.

지수는 AIG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신용위기에 대한 공포가 재부각돼 뉴욕증시가 폭락하자 이에 동조하며 급락했음.
시장조사기관인 피닉스 파트너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신용부도스왑(CDS) 스프레드는 전날 680bp에서 800bp 이상으로 높아졌고 골드만삭스의 CDS 스프레드도 420bp에서 650bp로 확대되는 등 신용시장에 대한 불안이 증폭됨.
모건스탠리가 와코비아 및 중국 중신증권과 합병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워싱턴뮤추얼이 웰스파고와 JP모건, HSBC에 피인수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다음희생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

월가 금융주 약세로 미쓰비시 UFJ 등 도쿄증시의 금융주들도 약세를 나타냈고 금융위기가 글로벌 경세가 미칠 여파에 대한 우려로 혼다차나 소니 등 수출주들도 하락했음.
스미토모미쓰이 파이낸셜이 6.5% 하락했고 소니와 도요타가 8.6%, 3.0% 각각 내림.

고바야시 하루시게 시큐리티 제팬의 리서치팀 대표는 "신용우려가 절정에 다다랐다. 신용우려가 하루 만에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설명.
그는 시장은 현재 펀더멘털을 무시하고 95% 정도가 심리적 요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
전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투자자들의 공포지수를 의미하는 변동성 지수인 VIX지수(Volatility Index)가 거의 6년래 최고치로 치솟는 등 전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에서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