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만증시, 미국 신용우려로 2.7%↓

대만증시는 지난 새벽 뉴욕증시 폭락에 동조하며 하락했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58.92P(2.74%) 하락한 5,641.95로 장을 마감해 지난 2005년 10월 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지난 새벽 뉴욕증시는 AIG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구제금융이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는데 실패해 폭락했으며 이에 따라 대만증시도 동반 약세를 나타냄.

이런 가운데 대만 정부는 필요하다면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
나이젤 리 타이완 내셔널투자신탁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부는 이전부터 시장을 떠받치기 위해 노력했으나 글로벌 경제가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다 사실을 바꿔놓지는 못했다고 언급.
그는 시장은 정부 조치에 따라 일시적으로만 안정될 것이라고 지적.
장 중반 대만정부는 주식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국가안정기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만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적당한 조치를 취할 적당한 시간이 왔다고 발표.

신공파이낸셜과 메가 파이낸셜 등 리먼브러더스 익스포져가 큰 금융기관은 일일 하락 제한폭인 7%까지 내렸고 대만 최대 금융기관인 캐세이파이낸셜도 6.9%의 낙폭을 보였음.
대만 금융당국은 전날 대만 금융권의 리먼브라더스 익스포져가 11억8천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힘.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와 UMC가 각각 1.70%, 6.08% 밀렸으며 난야테크놀로지도 6.87% 하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