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금융시장] 미국과 중국발 겹호재에 힘입어 급등

[주식]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발 겹호재에 힘입어 급등.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36포인트(4.55%) 급등한 1,455.78에 마감.

이날 지수는 48.89포인트(3.51%) 급등한 1,441.3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늘려 단숨에 1,450선을 회복. 오전 10시51분께는 선물가격이 5% 이상 변동한 상태로 1분 간 지속돼 프로그램 호가를 5분 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올해 들어 네번째로 발동. 뉴욕증시는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소식과, 미국 정부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폭으로 오름.

[채권]
19일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 전날 패닉장세를 하루만에 극복하고 반등한 모양새. 장 중 국채선물 등락폭이 70틱에 이를 정도로 변동성이 강한 분위기를 나타냄. 채권 가격 변동이 숨가쁘게 이뤄지면서 시장참여자들이 `멀미에 걸릴 지경`이라는 반응을 나타냄.

어제보다 25틱 하락한 채 개장했던 국채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상승 반전했고, 한 때는 40틱 급등하는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음. 가격 변동속도가 너무 빨라서 거래시점을 찾을 수 없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 국채선물 시장이 바쁘게 움직인 반면, 채권 현물은 한산한 거래 분위기를 이어감. 오히려, 최근 증권사 등의 단기유동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경계성 관망 분위기만 강하게 나타나는 양상. 다만, 경기 펀더멘털 등을 감안할 때 금리가 현 수준에서 더 올라가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 때문에 매도보다는 매수가 더 편해보이긴 했음.

[외환]
9월 셋째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으로 한주를 마감. 미국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기구 설립 방침 구체화 소식과 6개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확대 발표 등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된 영향. 하지만 미국 금융기관들의 추가 부실 가능성에 영국 등 다른 국가로의 확산 우려까지 겹치면서 변동성은 언제든지 다시 확대될 수 있는 상황.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6원 하락한 1139.7원으로 마침. 뉴욕증시가 폭등하고 금융시장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환율은 전날보다 33.3원 폭락한 1120원으로 출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