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증시, 당국 증시부양책에 환호하며 폭등


상하이증시는 당국이 내놓은 증시부양책에 환호하며 폭등했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9.25P(9.45%) 폭등한 2,075.09로 마감, 지난 2001년 10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가뿐히 2,000선을 회복.
상하이A주는 188.21P(9.45%) 뛴 2,179.11을 기록.
상하이B주는 10.87P(9.82%) 폭등한 121.60으로 장을 마침.

지수는 전날 나온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거침없이 올랐고 미국발 신용위기 대책도 지수를 끌어올림.
중국 증권당국은 미국발 금융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매수자 거래세를 폐지하고 국유은행 주식을 관리하는 회금공사에 대해 은행주 매입을 지시했으며 국유자산관리위원회는 국영기업의 주식매입을 지지키로 결정.
증권 전문가들은 양방향에서 거두던 거래세를 한 방향으로만 거둠으로써 사실상거래세가 절반으로 인하됐다면서 과거 전례로 미뤄 상당한 부양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힘.

폭등세에 힘입어 개별 종목들은 대부분 상한가에 진입했음.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18년 중국증시 역사상 당국이 이 같은 조치를 내놓기는 처음이라며 부양책이 몇 주간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기업 순익증가율과 신주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앞으로 18일 마감 수준에서 20%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봄.


한편, 홍콩증시는 중국과 미국발 훈풍에 8거래일 만에 상승했음.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695.27P(9.61%) 상승한 19.327.73으로 장을 마침.
항셍H지수는 1,340.94P(15.53%) 오른 9,974.67로 마감.

지수는 미국정부가 정리신탁공사(RTC) 형태의 부실채권 매입기관의 설립을 검토중이라는 소식과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폭등장세를 펼쳤음.
중국증권당국은 전날 0.1%에 해당하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중국국부펀드 산하중앙회금공사를 통해 3곳의 주요 국영은행의 주식을 매입토록 할 것이라고 밝힘.

한 증시전문가는 홍콩증시가 폭등한 것은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라며 대량 숏커버 물량이 지수 폭등을 부추겼다면서 펀더멘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
또한 시장 참가자들도 홍콩증시가 완전히 회복했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단기적으로는 16,000~20,00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봄.

중국은행은 프랑스 로스차일드은행의 지분 20%를 매입키로 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