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증시, 美 부실채권 정책 + 中 증시부양책... 10일만에 2,200 탈환



상하이증시는 미국 정부의 구제책과 중국 금융 당국의 증시부양책의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10거래일 만에 2,200선을 회복.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61.32P(7.77%) 폭등한 2,236.41로 마감, 지난 2거래일간 17%가 넘는 폭등세를 기록.
상하이A주는 169.46P(7.78%) 뛴 2,348.57에 거래를 마침.
상하이B주는 8.60P(7.08%) 폭등한 130. 20에 마감.

지수는 미국 정부가 7천억달러를 들여 모기지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과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소식에 환호하며 장 초반 2,269.73까지 올랐다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음.
전날 중국 정부는 상장사들이 공개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때 받아야 하는 허가 절차를 면제하는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또 이날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리룽룽(李榮融) 주임은 '상장기업 자사주매입보충규정'에서 자사주 매입시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취소해 가능한 한 간단하게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통제는 푸는 대신 사후 관리감독은 엄격하게 해 투명도를 높이기로 결정.

한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상장사들에 자사주 매입을 유도했지만 기업들에 자금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매입에 나설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이번 조치의 전반적인 효과 가 오래갈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함.
다른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지수가 1,800대까지 밀렸는데 이 레벨이 중기적으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해 지수 반등을 도왔다며 그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다시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웠다고 설명.
그는 3.4분기 기업 실적이 투자심리를 해칠 가능성이 있으며 다음 주 중국증시가 긴 휴장에 들어가기 전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


한편, 홍콩증시는 미국발 호재와 중국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음.

항셍지수는 304.47P(1.58%) 오른 19,632.20에 거래를 마감했고 항셍 H지수는 252.71P(2.53%) 급등한 10,227.38에 장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