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금융시장] 뉴욕증시 하락 불구 이틀 째 상승

[주식]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했는데도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1,500선에 육박.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1포인트(0.99%) 오른 1,495.98로 장을 마침.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섬. 외국인이 448억원, 기관이 97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팔자"로 돌아선 개인은 8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3천605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함.

[채권]
24일 채권금리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감. 장 막판 증권사 자금사정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섬. 한국투자증권의 지주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발행한 회사채 스프레드가 130bp 가량 확대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됨.

국채선물 시장에서도 선물가격이 순식간에 하락 반전함. 장중 전일보다 20틱 높은 105.65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동시호가 거래 전까지 외국인이 선물을 지속적으로 팔았음. 은행권도 급하게 매도로 돌아섬. 한편, 달러-원 환율은 어제보다 5.5원 오른 1154.4원에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스왑시장 참여에도 달러부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탓에 사흘째 오름세를 보임.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3년 8-3호는 어제보다 3bp 오른 5.91%에 호가됨. 국고 5년 8-4호는 2bp 상승한 5.93%에 호가됨.

[외환]
달러-원 환율은 은행권 참가자들이 포지션 설정에 극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 24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5.50원 오른 1,154.50원에 거래가 마감.

이날 달러화는 다우지수 하락과 스왑포인트 급락을 반영해 오름세로 출발한 후 결제 수요와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함. 그러나 곧바로 네고 물량이 등장하고 일부 은행권 참가자들이 롱처분에 나서며 상승폭을 줄였음. 스왑포인트 급락세가 진정된 점도 달러화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역할을 했음. 이날 기획재정부는 스왑시장에 대한 직접 개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고 급락세를 연출하던 스왑포인트는 낙폭을 줄였음. FX스왑시장에서 1개월 스왑포인트는 전일대비 2.00원 오른 마이너스 8.00원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