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증시, 美 구제금융안 부결 우려로 하락

도쿄증시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안 통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음.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08.50P(0.90%) 하락한 12,006.53으로 장을 마침.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TOPIX지수는 14.02P(1.20%) 내린 1,153.95에 마감.

지수는 미 정부의 구제금융 계획이 정부와 여당 간 갈등으로 의회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11,835.28까지 밀리는 등 하락장을 연출.
미 구제금융안의 지연 소식이 나오면서 리보금리가 26.5bp 급등한 3.476%까지 치솟는 등 단기 자금시장의 경색이 심화됨.

닛케이지수는 장 한때 2% 넘게 하락했으나 장 중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담화가 구제안 통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면서 낙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
부시 대통령은 7천억달러의 구제안이 미국 전체 경제를 위한 것이라며 구제안의원칙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가 형성됐다고 언급.
여기에 25일(미국시간) 오전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들이 구제금융안의 최종안을 확정하기 위해 회동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킴.

오전 장에서는 해운주와 종합상사주 등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보험주와 섬유주 등이 상승.

한편 부동산 개발업체인 '리-플러스'는 자금조달 압박을 이겨나지 못하고 파산해 신용시장 우려를 키웠음.
리-플러스는 올해 들어 일본에서 11번째로 파산한 기업이 됨.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은 2.0% 하락했고 스미토모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이 0.4% 상승.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105엔 중후반에 거래되자 수출주들인 소니, 캐논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도요타와 닛산도 2.4%, 4.9% 각각 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