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금융시장] 1.68%하락한 1,476.33포인트로 마감

[주식]
코스피지수가 최근 단기반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1,500선을 내줌.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30포인트(1.68%) 떨어진1,476.33으로 장을 마감.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9.21포인트(0.61%) 내린 1,492.42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하락폭이 커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682억과 39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냄. 개인은 2천431억원어치를 사들였음.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및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천7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채권]
채권금리가 큰 폭의 오름세로 마무리됨. 국내 채권시장은 큰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유지했으나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이 통과될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본드스왑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손절물량이 출회, 약세로 마감.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6.01%로 전일대비 0.08%포인트 상승,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도 같은 폭 오른 6.04%에 마무리됨.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31틱 하락한 104.93에 거래를 마침.

기획재정부가 다음달까지 외평기금을 통해 최소 100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공급한다고 밝힌 데다 한국은행도 스왑시장에 참여해 외화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지만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런 호재는 시장에 묻힌 꼴이 돼 버림.

[외환]
원/달러 환율이 4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장막판 상승폭이 다소 커지면서 대외불안감을 반영함.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50원으로 전날보다 2.30원 상승 마감했고 이는 지난 2004년 8월 13일 1162.30원으로 마감한 이후 최고 수준.

이날 현물환율은 1151.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6.70원 하락으로 출발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 하락을 오가는 장세를 보이면서 미국 구제금융 불안에 반응함. 장중고점은 1165.00원 까지 형성됐고 장중저점은 1151.00원으로 기록. 정부의 100억달러 외화자금시장 지원책이 공식 발표됐지만 여전히 불안한 미국 금융시장에 더 크게 반응한 하루. 대신 스왑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