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럽증시, 美 구제금융안 합의 실패로 일제히 급락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음.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는 전장보다 2% 빠진 5,088.47에 마침.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DAX 30 지수 역시 전날보다 1.8% 밀린 6,063.50을 기록.
파리증시에서 CAC 40지수는 전장보다 1% 내린 4,176.70에 마감.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1.9% 하락한 265.92를 기록.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7000억달러 구제금융법안이 미국 의회의 막판 절충 실패로 표류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됨.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던 워싱턴뮤추얼이 결국 미국 역사상 몰락한 최대 은행에 이름을 올린 것도 한몫 했음.
이에 따라 금융주가 일제히 뒤로 밀림.
영국 2위 은행인 RBS는 5.7% 하락했고, 벨기에 최대 금융회사인 포티스는 자본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로 21% 급락.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은 모간스탠리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9.7% 하락했음.
모간스탠리는 베스타스의 주가가 비싸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한단계 내림.

원유 관련주도 유가 하락 영향으로 밀림.
토탈은 1.6%, BP는 1.9%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