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증시, 재료 부재로 하락마감

도쿄증시는 미국 의회의 구제금융 합의안 도출 재료가 소진한 여파로 오후장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음.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9.55P(1.26%) 하락한 11,743.61로 장을 마침.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TOPIX지수는 20.02P(1.74%) 내린 1,127.87에 마감.

지수는 지난 새벽 미국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이 7천억달러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제금융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장중 12,062.67까지 올랐으나 이 재료가 소진돼 오후장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음.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이 1.5% 하락하고 스미토모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이 1.6% 떨어지는 등 주요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도요타 등 수출주 블루칩들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밀리는 모습.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정부가 역내 주요 은행인 포르티스에 112유로(미화 약 163억달러)를 투입하는 국유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유럽의 신용위기 확산 우려가 제기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킴.

또한 투자자들은 오는 10월 1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하는 분위기가 커졌으며 단칸 발표 후 이틀 뒤에 나올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주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로 돌아섬.

지난 26일 해외선적수요를 측정하는 발틱운임지수(BDI)가 10% 하락하면서 조선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자동차종목들 중에서는 도요타가 3.1% 하락했으며 닛산은 4.2%, 마쓰다는 7.9%나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