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만증시, 아시아 급락세에 동조하며 4% 급락... 4년래 최저치

대만증시는 아시아증시 급락에 동조하며 4년래 최저치로 떨어짐.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236.53P(4.12%) 밀린 5,505.70으로 장을 마감.

지수는 지난 주 7천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정부의 구제금융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음에도 이 법안의 실행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음.
같은 이유로 일본과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모두 4% 넘는 급락세를 보임.
이로써 올해 들어 가권지수는 35.3% 밀렸으며 지난 2004년 8월 18일 이후 최저치로 급락.

트레이더들은 미 구제금융안이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대만증시가 이번 주에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봄.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가 수출에 의존적인 대만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제임스 왕 캐피털 투자신탁의 애널리스트는 대만 수출주들의 성장세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선진국의 소비 둔화와 실업률 증가로 수출업종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
그는 가권지수가 이번 주 5,200~5,8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봄.

증시 약세와 투자환경 악화로 금융주들이 6.4% 밀리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캐세이파이낸셜은 6.9% 밀림.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는 4.67% 밀렸으며 난야테크놀로지와 AU옵트로닉스는각각 6.9%, 3.47%씩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