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증시 4일연속 하락.. 홍콩도 2년래 최저치 기록

상하이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4거래일째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5.62P(3.04%) 하락한 2,092.22에 마감.
상하이A주는 68.83P(3.04%) 내린 2,197.27을 기록.
상하이B주는 5.00P(4.00%) 떨어진 120.14로 장을 마침.

지수는 이날 2,059.09와 2,127.09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금융주들이 약세장을 주도.

그동안 투자자들은 미수 거래와 대주제 시범실시 소식에 고무돼 증권주들을 매입했고 국책 자산관리 기관인 회금공사가 3대 국책은행의 주식을 매입한다는 소식에 은행주들을 사들였지만 세계적인 금융불안을 압도하지 못함.
지난 9월 18일 지수가 장중 22개월래 최저치인 1,802.33선으로 밀렸을 당시 정부는 회금공사를 통한 국책은행 주식 매입을 지시한 바 있음.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지수가 2,000선에서 심리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이 선에서 정부의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튿날부터 열리는 제1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7기 3중전회)에서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지난 9월 18일의 1,802.33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음.

한 증시관계자는 지수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는 외국 증시의 동향에 달려있다고 설명.


한편, 홍콩증시는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난 2006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음.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372.03P(8.17%) 밀린 15,431.73으로 마침.
H지수는 964.16P(11.46%) 낮아진 7,452.74로 장을 마감.

지수는 지난 새벽 뉴욕증시 폭락에 이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인 것과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패닉 상태로 치달음에 따라 폭락했음.
이날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9.4% 밀리며 21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

한 증시전문가는 투자자들 누구도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당장은 방어적 상태로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
홍콩 금융당국이 대출을 늘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100bp나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HSBC와 동아은행(Bank of East Asia)은 각각 3.9%, 9.3% 하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