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금융시장] 신용경색+침체우려... 다우, 9000선 붕괴 폭락세


[주식]뉴욕 증시 또 폭락..달러가뭄 심화 우려+GM 주가 폭락
뉴욕증시는 신용경색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로 9천선이 붕괴되는 폭락세를 보였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78.91P(7.33%) 급락한 8,579.19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02P(7.62%) 밀린 909.92에 거래를 마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95.21P(5.47%) 내린 1,645.12를 기록.

장출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음.
IBM의 실적 호전과 각국 정부의 고강도 금융시장 안정책을 감안할 때 그동안의 하락세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반영되면서 1% 가량 상승세를 탔음.

그러나 단기 자금시장의 경색 상황이 지속되자 이내 내림세로 전환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이더니 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9천선이 붕괴되면서 낙폭을 급격히 확대, 8천600선마저 무너지는 패닉 장세를 펼침.
3개월짜리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연중 최고치에 올라서는 등 `달러 가뭄`이 해갈되지 못하자 금융위기와 경기후퇴(recession)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감이 다시 부각된 것.
영국은행연합회(BBA)에 따르면 3개월만기 리보금리는 이날 4.75%로 치솟아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

전문가들은 기업이 수익을 내려면 영업자금이 필요한데 단기 자금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증시가 반등을 지속하지 못하게 했다고 진단.


[채권]美 국채수익률 장기물 위주 상승..물량 압박
미국 국채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음.
미국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이 이틀 연속 이어지면서 물량 압박을 받은 결과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76%로 전일대비 13bp 올랐음.
반면, 국채 2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1.69%를 기록했음.
신용위기 심화로 투자자들이 단기 국채를 안전자산으로 적극 매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재무부는 국채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전날 660억달러에 이어 이날도 500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했음.
재무부의 전날 "국채시장이 공급 부족으로 심각한 혼란에 직면해 있다"며 비정상적인 수익률이 정상화될 때까지 국채 발행에 나설 뜻을 밝혔음.

린젠 RBS 그린위치 캐피탈 전략가는 "투자가들은 재무부의 국채 발행이 당분간 수익률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음.


[외환]달러, 유로대비 사흘만에 반등..`안전자산선호↑`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가 엔에 대해 하락했음.
뉴욕 증시가 폭락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관측이 대두된 결과임.

이날 뉴욕증시는 7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특히 다우 지수는 680포인트 가량 떨어져 5년만에 9000선마저 내줬음.

엔화대비 달러는 장중 미국 정부가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부실 금융기관의 지분에 직접 투자하는 초강도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금융위기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캐리트레이드 확산 관측으로 강세를 나타내다 뉴욕 증시가 막판 투매로 폭락하면서 방향을 틀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신규실업수당청구 2만명↓ 47.8만명
- 美 8월 도매재고 0.8%↑ 예상상회..판매부진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