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브라질증시, 3.9% 급락... 헤알화는 강세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개장 직후 이어진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음.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3.92%가 떨어진 37,080.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음.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1일 0.52%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연일 하락을 거듭하면서 이달에만 25.54%, 올해 전체적으로는 41.96%의 누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음.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오전 모처럼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40,000포인트 대를 회복했으나 뉴욕증시의 약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넓혔음.

한편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3.97%가 내린 달러당 2.203헤알에 마감됐음.
달러화 환율은 전날에도 브라질 중앙은행이 달러화 매도에 나서는 등 시장 개입이 강화되면서 0.74%의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음.
브라질 중앙은행이 달러화 매도에 나선 것은 환율이 달러당 3헤알을 넘었던 2003년 3월 13일 이후 처음임.
이날도 두차례에 걸쳐 달러화를 매도했으나 달러화 가치는 지난 8월 1일 이후 53.4%가 오르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