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새 일자리 28.7만개..넉달째 감소

새로운 일자리가 넉 달째 줄어들고 있다.

농어업과 제조업 부분에서 꾸준히 취업자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건설쪽에서도 업황 침체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는 237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만7000명 늘었다.

이로써 취업자 증가 수는 석 달 연속 정부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개를 밑돌았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는 ▲ 5월 27만4000명에서 ▲ 6월 31만5000명 ▲ 7월 30만3000명으로 회복됐지만 ▲ 8월 29만3000명 ▲ 9월 29만2000명 ▲ 10월 28만7000명으로 둔화되고 있다. 6월을 정점으로 넉 달째 내리막을 보이는 것.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전년동월비 36만7000명, 5.0%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도 5만8000명, 2.5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과 농림어업의 경우 각각 4만명, 6만8000명 줄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도 2만1000명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건설업에서도 9000명이 감소했다.

지난 달 경제활동인구는 244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만명(0.9%)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는 7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7000명, -7.2%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비 0.3%포인트 하락, 지난달에 이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6.5%로 전년동월비 1.5%포인트 하락했다.

은순현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전년과 비교해 건설쪽이 부진했고 계절적 영향을 받아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됐다"며 "일시적 둔화일지, 추세적인 것일지는 앞으로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하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