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브라질증시,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

거래일 기준 7일 연속 폭락세를 거듭하던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13일 9년여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로 마감됐음.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4.66%가 오르면서 40,829.13포인트로 장을 마쳤음.

거래량은 49억7천만 헤알(약 23억1천600만달러)이었음. 이는 33%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지난 1999년 1월 15일 이후 하루 증가폭으로는 최대치임. 뉴욕증시의 급등세 소식과 함께 브라질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의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증시 급등세를 가져왔음.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시중은행이 의무적으로 예치하게 돼 있는 지급준비금을 대폭 낮추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최대 1천억 헤알(약 466억달러)의 유동성 공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음. 이에 따라 이타우 은행 주가가 23.4% 오른 것을 비롯해 은행주가 대부분 2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음. 한편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7.74%가 떨어지면서 달러당 2.146헤알에 마감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