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증시, 글로벌 신용위기 대책에 힘입어 폭등

홍콩증시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무제한 달러 공급 조치에 힘입어 10%넘게 급등했음.

홍콩증시의 항셍 지수는 1,515.29P(10.24%) 급등한 16,312.16을 기록.
항셍 H지수는 947.63P(13.28%) 폭등한 8,083.43에 거래를 마침.

홍콩증시는 장중 내내 5~6%대의 강세를 보이다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무제한 달러 공급에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급등세로 전환.


한편, 상하이증시는 은행주들이 급등하며 7거래일 만에 상승했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3.00P(3.64%) 상승한 2,073.57로 마감.
상하이 A주는 76.62P(3.64%) 오른 2.177.92를 기록.
상하이 B주는 4.72P(4.26%) 상승한1 15.72로 장을 마침.

상하이증시는 오전 아시아 증시가 글로벌 정책 공조에 따른 시장 안정기대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중국 정부가 추가 증시부양책을 발표하지 않는데 따른 실망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냄.

그러나 오후 들어 선전개발은행을 중심으로 은행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데 힘입어상승세로 돌아섬.
이날 은행주들은 지난달 말 중국 정부가 주요 은행들의 주식을 소규모로 사들였던 당시의 주가 수준에 근접했다는 인식에 따라 정부가 이 주식을 사들일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폭을 넓힘.

미국의 사모펀드인 TPG가 최대 주주인 선전개발은행은 올 9월까지 수수료 수입 증가와 이익률 개선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80% 상승했다고 밝힘에 따라 상승제한폭인 10%의 오름세를 보임.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도 덩달아 7.5% 올랐음.

한 증시전문가는 "정부가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주요 3대 은행의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는 추론이 나돌고 있다"고 설명.
그는 "그러나 상하이증시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계속 더 낮은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