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만증시, 4년래 최저치로 급락

대만증시는 주식 거래량이 4년여 만에 최저치를 보이며 급락했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70.29P(3.25%) 밀린 5,075.97로 장을 마감, 올 들어 40.3% 하락했음.

대만증시는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폭락한 데 따라 동반 하락했으며 그러나 대만 금융당국이 일일 하락폭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인 탓에 낙폭은 제한됐음.

미국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음.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10% 넘게 떨어졌고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10% 가까운 낙폭을 보임.

이날 거래량은 286억5천뉴타이완달러로 지난 2004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

케빈 창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심리가 매우 취약하다. 투자자들은 이제정부자금이 5,000선에서 지수를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
그는 "주식의 낙폭 제한이 단기적으로 지수 변동성을 줄여주겠지만 지수 반등 때상승세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임.
그는 가권지수가 이번주 4,800~5,2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

콴타컴퓨터는 자사주매입 발표로 하락 제한폭인 3.5%만큼 밀렸고 HTC는 일본에서사업을 확장할 것이란 계획에도 같은 폭으로 하락했음.
반도체 파운드리업종인 TSMC와 UMC는 각각 3.42%, 3.33%씩 밀림.
난야테크놀로지와 AU옵트로닉스는 모두 3.48%씩 하락했음.

대표 금융주인 캐세이 파이낸셜과 신공파이낸셜도 3.5%씩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