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금융시장]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에 급등

[주식]
뉴욕증시는 버냉키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데 고무돼 급등.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13.21P(4.67%) 상승한 9,265.43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85P(4.77%) 오른 985.4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58.74P(3.43%) 올라선 1,770.03에장을 마감.

뉴욕증시는 버냉키 의장을 하원 예산위원회 증언을 앞둔 가운데 신용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데 고무돼 상승 출발.

영국은행연합회(BBA)에 따르면 이날 3개월만기 픽싱 리보금리는 지난 주말의 4.42%보다 하락한 4.06%를 나타내 6거래일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갔음.

증시는 버냉키 의장이 이날 하원 증언에서 미 경제가 향후 수분기동안 약화될 수있다고 발언해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겼지만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음.

버냉키 의장은 "미 경제가 향후 수분기동안 약화될 수 있다"며 "미 의회가 현 시점에서 경기부양책을 고려하는 것은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음.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으로 이틀 연속 상승해 에너지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것도 지수를 끌어올렸음.

엑슨모빌은 10% 가까이 치솟았고 셰브론은 11%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음.

미국의 지난 9월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한 100.6을 나타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한편,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GM이 합병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 도로 GM의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음.

[채권]
미국 국채가격은 버냉키 의장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옹호했으나 수분기 동안 경기가 약화 상황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실물 경제 우려가 부각돼 혼조세를 나타냈음.

연합인포맥스(6538)에 따르면 오후 3시(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0/32포인트 높아진 100 28/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bp 낮아진 연 3.887%에 마감.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9bp 높아진 연 1.708%에 끝났음.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어려운 상황을 보냈다면서 현재 시장은 절반 정도만 정상화된 상황이며 완전 정상화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음.

이들은 FRB가 리보(Libor) 하락을 유도하는 정책에 주안점을 두는 것 같다면서 높은 리보는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근심거리라고 덧붙였음.

신용시장은 한국과 네덜란드 정부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안정세를 나타냈음.

한국 정부는 은행들의 외화 차입에 대해 1천억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을 하고 은행에 300억달러를 추가로 풀겠다고 밝혔음.

네덜란드정부 역시 ING그룹에 134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 한국과 네덜란드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몇 주 동안 미국과 유럽 정부가 은행시스템에 취한조치와 비슷한 것.

다우존스에 따르면 3개월짜리 리보는 지난 주말의 4.42%보다 하락한 4.06%를 보여 6일 연속 떨어졌음. 지난 주 3개월짜리 리보는 4.82%를 나타내 2007년 12월 중순이래 최고치를 기록. 한 달 전 3개월짜리 리보는 3% 아래서 움직였음.

3개월짜리 리보와 동일 만기 미 국채수익률의 금리차인 TED 스프레드는 지난 주말의 3.63%포인트보다 낮아진 3.20%포인트를 기록.

한달전 TED 스프레드는 1.04%포인트였고 일주일 전 4.65%포인트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음.

[외환]
미국 달러화는 벤 버냉키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지지한다고 밝혀 유로화에 상승했고 뉴욕증시 급등으로 엔화에도 강보합세를 기록.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5시(뉴욕시간) 현재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86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1.67엔보다 0.19엔 높아졌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44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410달러보다 0.0066달러 떨어졌음.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35.92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6.31엔보다 0.39엔 하락.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 증언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지지한다고 밝혀 달러화가 유로화에 상승.

그러나 경기 약화가 수분기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달러화의 대(對) 엔 상승폭이 제한.

한편 현재 미 경제와 관련, 버냉키는 현재 경기가 후퇴(recession) 상황에 놓여있느냐 아니냐는 신경 쓸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 경기 후퇴 여부에 대한 직답을 회피.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 회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세계적인 경기 회복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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