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만증시, 여전히 약세 보여

대만증시는 철강주와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28.56P(0.57%) 밀린 4,931.84로 장을 마쳐 지난 2003년 6월30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짐.

대만증시는 투자심리가 매우 취약한 가운데 철강주와 금융주들이 주로 약세를 보이며 나흘 연속 하락했음.
지수는 한때 3% 넘게 밀리기도 했으나 정부의 증시 부양 자금이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임.
증시 전문가들은 아시아에서 스크린을 통해 거래되는 미국의 나스닥100선물과 S&P500선물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가권지수가 익일 오름세를 보여 5,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

이날 금융주는 지난 17일 대만 검찰이 천수이볜 전 총통의 돈세탁과 관련해 금융회사 3곳의 사무실을 수색한 데 따라 약세를 보임.
관련기업인 차이나트러스트와 차이나개발, 유안타는 각각 3.3%, 3.4%, 3.3%씩 하락했음.

후본 파이낸셜은 그러나 ING그룹의 대만 생명보험 사업부를 6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6.7% 급등.

철강업종도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차이나 스틸은 3.4% 밀림.

기술주들이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와 UMC는 각각 1.67%, 2.04% 하락했음.

난야테크놀로지와 AU옵트로닉스는 2.35%, 3.40%씩 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