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증시, 당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상하이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전반 약세를 이어가다가 당국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3.36P(2.25%) 상승한 1,974.01에 끝남.
상하이A주는 45.46P(2.24%) 오른 2,073.49로 마감.
상하이B주는 3.62P(3.47%) 뛴 107.86으로 장을 마침.

지수는 이날 정부가 내놓은 주요 경제지표가 경기 둔화를 증명하는 쪽으로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890.92까지 밀림.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9.0%로 지난 2.4분기의 10.1%에서 악화했음.
또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6% 상승해 전월 4.9%에서 상승폭을 더 줄였으며 지난 2월 12년래 최고치였던 8.7%에서도 크게 하락했음.

그러나 투자자들은 경제가 둔화한 만큼 정부가 더욱 강력하고 확실한 부양책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경기 둔화에 대한 실망감보다 컸음.
지난 주말 3중전회에서는 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대출을 늘릴 새로운 방안이 논의됐음.

전문가들은 음식 가격 주도로 물가 압력이 상당히 완화되면서 정부에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풀이.


한편, 홍콩증시는 금융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등 투자자들이 자신감 회복에 나설 만한 소식들이 나오면서 상승했음.

항셍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68.80P(5.28%) 상승한 15,323.01에 거래를 마침.
항셍 H지수는 433.60P(6.19%) 급등한 7,441.13에 장을 마감.

그러나 거래량은 537억5천만홍콩달러(미화 68억9천만달러)로 투자자들이 여전히 세계 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